안녕하세요~저는 작년 2013년 5월 18일 결혼식을 올리고

어느덧 결혼한지 1년을 몇일 앞둔 새댁이에요^^

결혼한게 엊그제 같은데..1년이 훌쩍 흘렀어요.

그래서 요즘 더 신혼여행 생각이 난답니당~

저는 마나3박+소피텔1박으로 피지를 다녀왔는데요~

저녁 비행기를 타고 11시간 가량 날아갔습니다.

국제공항이라고 하기엔 너무 작고 소박한 난디 국제공항...

계절상 겨울인데도 불부하고..밀려오는 더위..여기가 남태평양이구나!생각이 들었어요

난디 국제공항에서 마나 아일랜드까지 배를 타고 이동했기 때문에 출발하기까지 시간이 남아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휴식을 갖기로 했어요~

배의 출발시간이 다가오자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아 드디어 출발인것인가~ㅋ

기대감과 설레임으로 배갑판위에 앉아~뜨거운 태양을 맞으며 ~마나아일랜드를 향해~출발~!

1시간정도 배를 타고 가니 드디어 마나아일랜드에 도착~!

블라블라~!리조트 사람들이 기타를 치며~웃음으로 반갑게 맞아주었어요~

블라블라~이것이 피지의 인사법~안녕하세요~에요~

맑은 하늘과 그림같은 풍경의 마나리조트~

체크인을 하고~짐을 풀고~리조트를 둘러보니~

어느덧 저녁시간~입에 맞지 않으면 어떡하나 걱정됐지만~

매일매일 뷔페식으로 음식들이 바뀌기 때문에~정말 맛있게 저녁을 먹고

11시간의 장시간 비행이 보통일은 아닌것 같아~첫날을 마감하며 내일을 기약했죠~

둘째날, 1시간 가량 배를 타고 캐스트어웨이라는 섬도착~!

물이 아주 깊을것 같았습니다만 생각보다 얕더군요

스노쿨링을 하며 물속 산호들을 직접보는 것이 처음인지라 너무나 신기하고

형형색색의 물고기들이 너무 매력적이었습니다. 선상에서 먹는 점심또한 일품이었죠~!

셋째날, 반잠수함을 타기로 한 날입니다.

진짜 잠수함도 아니고 뭐그리 대단할까 싶었지만

물속  풍경을 보고나니 그런 생각은 온데 간데 없고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군요

하지만 30분동안 반잠수함안에 있다보니~약간 답답한것이 단점,,!

마나에서의 마지막날...

아침부터 체크아웃을 하고 식사를 하고 난디로 가는 페리에 탑승~.

그때까지...그렇게 서운한 생각은 들지 않았는데

1시간 가량 항해하고 난디에 도착한 순간...

마나 아일랜드에서의 즐거웠던 시간들이

하나하나 생각나기 시작했고, 너무나 큰 아쉬움이 들었어요.

둔해서 그런지...아니면 환경이 갑자기 바뀌어서 그런지...아쉬운 생각이 늦게 들었던 것 같아요

정말이지 다시 배를 타고 마나아일랜드로 들어가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피지에서의 마지막날....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줄 퓨어피지 구입!.

리조트 내내 쓰던 비누가 너무나 향이 좋고 피부도 좋아지는 것 같아서

다른 분들에게 선물하려구요...

선물구매하고 나니...일상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니

많이 서운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편안하기도 했어요

4박 6일간의 짧은 신혼여행 기간이었지만 피지를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망설이지 마시고~피지를 향해 출발~!